달러 강세에 눌린 EUR/USD, 1.1342까지 밀려난 배경과 향후 전망
이번 주 EUR/USD 하락세의 핵심은 달러 강세
2026년 6월 25일, EUR/USD 환율은 1.1342까지 떨어지며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1.14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 전환에 따른 결과다. 신임 연준 의장 케빈 워시가 6월 17일 첫 공식 발언에서 예상외로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기존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뒤집히고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7월과 9월 회의에서 각각 25bp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며 달러 강세가 가속화되었다.
달러 강세 배경과 주요 지표
미국 달러 지수(DXY)는 6월 25일 13개월 만에 최고치인 101.8까지 상승했다. 6월 26일 아시아 세션에서도 101.5 선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의 금리 상승 기대와 경제 성장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5월 이후 27bp 상승해 4.15%를 기록했고, 6월 18일에는 2년물 금리가 4.21%로 2025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유럽중앙은행과 유로화 약세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면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은 6월 25일 발표에서 지정학적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은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며 EUR/USD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통화별 움직임과 연관성
| 통화쌍 | 6월 25일 종가 | 전일 대비 변동률(%) |
|---|---|---|
| EUR/USD | 1.1342 | +0.0176 |
| USD/JPY | 161.85 | +0.1051 |
| AUD/USD | 0.68932 | -0.0913 |
| GBP/USD | 1.316 | -0.0076 |
| USD/CAD | 1.424 | +0.0492 |
USD/JPY는 6월 17일 일본은행(BoJ)의 25bp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161.85까지 상승하며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가 여전히 크고 캐리 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AUD/USD는 5월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3%에서 4.0%로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0.68932까지 하락했다.
연준 신임 의장 케빈 워시의 매파적 전환
케빈 워시 의장은 "가격 안정이 연준의 최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하며 긴축 기조를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발언은 시장에 강한 신호를 주었고,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G10 통화 연구 책임자 스티브 잉글랜더는 "미국 경제의 순환적·구조적 강세와 AI 기반 생산성 향상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BNP파리바의 칼빈 체는 "달러 상승 위험이 더욱 커졌다"며 연준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일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로존과 일본, 호주 통화 정책 차별화
ECB는 유가 하락과 지정학적 안정 기대에 힘입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반면, 일본은행은 6월 17일 25bp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 재무장관 카타야마 사츠키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6월 25일 환율 문제에 대해 협의하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5월 CPI가 4.0%로 둔화되었으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밝혔다.
시장 리스크와 지정학적 변수
이란 전쟁과 유가 변동성은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 6월 25일 미국-이란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달러의 안전자산 수요를 줄이고 유가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고,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이로 인해 위험 통화인 호주 달러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주 주요 이벤트와 전망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이어지는 다음 주에는 7월 2일 발표되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최대 변수다. 이 보고서는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EUR/USD 환율에도 큰 파장을 줄 전망이다. 또한 6월 30일에는 독일 소매판매, 영국 GDP, 독일 CPI, 일본 단칸 대기업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7월 1일에는 유로존 HICP 인플레이션, 미국 ISM 제조업 PMI, ADP 고용보고서가 예정되어 있다. 일본의 환율 개입 가능성도 계속해서 시장의 관심사다.
최종 판단과 투자자 유의점
현재 EUR/USD는 미국 연준의 매파적 전환과 ECB의 완화적 스탠스 차이로 인해 약세 압박을 받고 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1.13선 아래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연준이 시장의 매파적 금리 인상 전망을 명확히 지지하지 않는다면 달러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으며, 연준의 정책 신호가 예상보다 완화되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달러 약세 전환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7월 2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전후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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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1. 이번 주 EUR/USD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 미국 연준의 매파적 정책 전환과 금리 인상 기대가 달러 강세를 견인하며 EUR/USD 환율을 1.1342까지 끌어내렸습니다.
- 2. ECB는 왜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가요?
- 최근 유가 하락과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면서 ECB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 3. 다음 주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 7월 2일 발표되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환율 변동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4. USD/JPY 환율이 일본은행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미국과 일본 간의 상당한 금리 차이로 인한 캐리 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 가능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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